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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다녀온 코스트코에서 

얼마간 고민하다가 구입해본 

'예거 마이스터'입니다.

35도의 비교적 높은 알코올 도수를 자랑합니다. 

독주네요!

양은 1L인데 39900원입니다.

싱글몰트 위스키에 비교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입니다. 

마시기 전에 술에 대한 예의상 검색을 해보니

예거마이스터는 1934년 독일의 마스트 예거마이스터 사에서

개발된 전통 리큐르 라고 합니다. 

짙은 갈색의 액체로 특유의 허브향과 강한 단맛(응??)이

나며 예거마이스터란 뜻은 산림관리인,사냥터관리인이라는 뜻으로

독일의 사냥터관리인정도 되겠네요

이들을 위한 술로 출시가 되었나 봅니다. 

주정과 물을 혼합한뒤

56가지 허브잎,열매,인삼,뿌리,향료등을 갈아넣어서

참나무통에 1년이상 숙성한뒤

다시 걸러낸뒤에설탕과 캐러맬 색소를 첨가하여

만들어낸 독일의 약용리큐르 입니다. 

일반적으로 독일 및 주변나라에서는

천식완화나 소화제 감기약등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도 독일가정에는 상비약으로 구비해놓는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애들이 이거 먹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스트레이트로 한잔 마셔보았습니다. 

달짝지근한 향과 흡사 예전 감기약 코푸 시럽

맛이 납니다. 

근데 또 상당히 알코올 도수가 있어서 독하군요~

호불호가 나뉠듯한 술인듯 합니다. 

냉동실에 보관해도 얼지 않는다고 하는데

영하18도에서도 예거는얼지 않으며 스트레이트 샷은

영하15도의 온도로 제공하는 것이 제조사의 레시피라고 합니다. 

냉동실에 보관을 해야겠군요~ㅎㅎ

예거마이스터는 스트레이트로 마시거나 칵테일로 주로 마시는데 

주된 칵테일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거밤 = 예거마이스터 + 레드불

예거콕 = 예거마이스터 + 코카콜라

예거오렌지 = 예거마이스터 + 오렌지주스

예거허브맥주 = 예거마이스터 + 맥주

예거사워 = 예거마이스터 + 사이다

바나나예거 = 예거마이스터 + 바나나우유

비율은 취향에 따라 하시면 되는데 보통1:3입니다. 

레시피중에서 예거밤이랑 예거맥주를 추천을 많이들 하시네요~

개인적으로는 예거사워랑 바나나 예거가 땡기네요.ㅎㅎ

이상 코스트코에서 주말에 득템한 예거마이스터

시음 솔직후기 였습니다.

즐거운 음주생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