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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구입한 글렌피딕 15년 잔세트 상품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선물용으로 구입하진 않았지만 쇼핑백도 같이 구입해보았습니다.

(사실은 쇼핑백이 있어서 넣었는데 계산하시는 분이 쇼핑백 값을 청구해서 그냥 달라고 했네요ㅠㅠ)

싱글몰트 위스키의 대표주자인 글렌피딕입니다.

가격은 700mL 9.99입니다. 위스키경험치가 없어서 적당한 가격인지는 모르겠네요

싱글몰트위스키인 점을 감안하면 싼듯비싸네요~

글렌피딕의 글렌은 계곡, 피딕은 사슴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사슴계곡정도 되겠네요

로고도 사슴입니다.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들이 많이 나오는데 글렌머시기 이름들이 많지요

이건 옛날옛적에 잉글랜드가 스코트랜드를 병합하면서 위스키에 막대한 세금을 때리자 양조장들이 각자도생으로 계곡들 사이에 숨어서 밀주를 생산해서 글렌이라는 이름을 단 위스키들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글렌몰랑쥐,글렌리벳,글렌모레이,글렌그랜트 등 위스키는 글렌이 들어가야 제맛입니다!!

박스는 꽤 고급지게 만들어져 있고 중간에 테이핑이 한번 되어있습니다.

테이핑을 벗겨내고 개봉하면 15년산 싱글몰트 위스키랑 잔 두개 컵받침등이 보이네요.

박스 윗부분에 OUR SOLERA FIFTEEN이라고 레터링 되어 있는데 제조공법이겠죠 스페인 와인 숙성 방법중에

솔레라시스템이라고 있는데 오크통을 숙성기간 별로 쌓아놓은 다음 맨밑에 있는 제일 오래된 오크통에서 원액을

조금 빼서 만들고 뺀만큼 윗통에서 채워주기 때문에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 공법이라고 합니다.

일정한 품질,일정한 퀄리티는 사실 이런 대량제조위스키에 있어서 매우매우 중요한 단어입니다.

솔레라 시스템 공법으로 만들어진 싱글몰트 위스키인데 상도 많이 받은듯 합니다.

전용잔도 함께 들어있어 좋군요

위스키잔의 윗부분이 좁아지는 이유는 향을 모아주기 때문에 더 풍미를 진하게 느낄수 있다는 설이 있더군요.

어쨌든 좋은 상품구성입니다.

얼음을 넣어서 온더락으로 한번 마셔볼까 합니다.

온더락도 부드럽고 좋은데 스트레이트도 굉장히 부드럽고 달달하며 알싸함까지 매우 좋습니다.

식도를 타고 흘러내리면서 확 퍼지는 알코올의 느낌이 엄청납니다.

오크향과 과일향도 나는듯하고 아껴놓았다가 귀한 날에 한잔씩 먹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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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우연히 코스트코에 갔다가 커크랜드 시그니처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12년을 구입하였다. 

용량은 1.75리터로 어마어마 하다.

언제 저걸 다먹나?할 정도로 엄청난 양이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커크랜드 마크가 달린 위스키가 몇 종류 있다.

다른것은 먹어보지 못했지만 그중에서도 가격대는 상당한 편이다.

7만원 중반대의 가격인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가성비 양주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잔에 따르기가 버거울 정도로 큰 용기의 압박갑이 상당하다

먼저 스트레이트로 잔에 조금 따라 먹어보았다.

부드러운 첫맛에 알싸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오크향과 바닐라향이 복합적으로 미각을 사로잡는다.

식도를 타고 내려가는 알코올의 기운이 느껴지면서 싱글몰트의 향도 나고 약간 단맛이 나기도 한다.

꽤 괜찮은 위스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잔에 얼음을 채우고 희석해서 온더락으로 먹어보았다.

온더락의 첫모금은 혀를 간지럽히듯이 부드럽게 느껴진다.

단맛과 알싸함이 스트레이트보다는 강도가 덜하지만 입안가득 느껴지는 것 같다.

12년 숙성이라 그런지 한모금 머금고 있으면 다른 이름있는 10년 이상 숙성시킨

위스키의 맛에 버금가는 맛이다.

 

이번에는 플레인 탄산수를 넣고 하이볼로 마셔보았다.

은은한 오크향과 단맛이 조화로운 맛이다.

하이볼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꽤 괜찮은 맛을 보여준다.

스트레이트로 입에 넣어도 좋고 온더락도 좋고 하이볼로 마셔도 좋을 맛이다

 

가격대비 훌륭한 맛에 그토록 온라인에서 이 위스키를 추천하는 글이 많은 이유를

알게 되었다.

강추!!쟁여놓고 잠안올때 삶이 힘들때 한잔씩 마셔야 할것같다.

코스트코에 가면 꼭 구매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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