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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드뇌 빌뇌브 감독의 영화 '듄'을

보았는데요~ 원래 믿고보는 감독이라 

보기전에 기대를 많이 하였습니다. 

전작인 '블레이드러너2046'이나'시카리오' 

그리고'컨텍트', 오래전 작이긴 하지만

'에너미'나 '그을린사랑' 모두 개인적으로는

띵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주가 배경인 작품을 보통 스페이스 오페라

라고 합니다. 듄은 스페이스 오페라 범주에 들

어가는 영화인데 이게 과학이나 SF, 공상과학을

싫어하는 분들은 영화소재 자체에 흥미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

를 무척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더욱 기대를

가지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영화'듄'은 소설이 원작입니다.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SF대하소설인데

사실 원작을 읽어보지는 못하였습니다. 

소설의 방대한 분량으로 인해 영화의 러닝타임

역시 상당히 긴 편입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3부작

정도로 나누어 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번 회차에 감상한 영화'듄'은 3부작 중 1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매트릭스나 반지의 제왕도

총3부로 이루어져 있었듯 영화'듄'도 이렇게 3부

작으로 나뉘어져 순차적으로 개봉예정이라고

하네요. 왠지 영화가끝나긴 했는데 뭔가 뒤에 더

있을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마무리가

되지 않은 느낌이라 반지의 제왕처럼 시리즈물인

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일단 연출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긴장감

있게 영화가 전개되는데 영화의 배경을 모르고 보

셔도 충분히 전후 관계가 이해되는 스토리입니다.

편안하게 전개되는 내용을 따라 가시면 재미있게

보실수 있습니다. 배경을 조금 검색해보시고 영화

를 보시면 더욱 재미있게 보실수 있겠네요~그리고

연출음악이 예술입니다. 영화음악의 거장인 한스

짐머가 배경음악을 담당하는데 시종 웅장한 배경

음악에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구구꿍구구꿍하는

특유의 한스짐머옹의 웅장한 음악~캬 좋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빵빵터지는 마이클 베이 형님의 

액숀피칠갑폭발 영화를 생각하시고 관람하시는 

분들은 기대와는 달리 전혀 생뚱맞은 영화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때문에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조금 나뉘는 편이네요.

 

이 영화는 조금은 어둡고 생경한 화면이 굉장히

매력적이며 사막의 모래바람이 실제로 입안에

찝찝함으로 느껴질만큼 배경묘사가 사실적입니다. 

 

장면의 디테일한 평가로 넘어가보면 전투시에 방어막

개념을 가지고 서로 싸움을 하게 되는데 파란색,빨

간색 불꽃 효과로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 이건 좀 그

렇네요~ 쉽게 빨간색이면 유효타를 맞고 죽는 건데

너무 전투가 싱거워 보였습니다. 

그외에 모래괴물을 피해 도망치는 장면이라던가 

주인공이 필사적으로 위험에서 탈출하는 장면, 

서로 일기토하는 장면등은 굉장히 클리세가 들어

간 장면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진부하지 않고

인상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관을 알고 보면 반갑고 재미있고 엄청난 

영화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

그냥 졸립고 OST도 그저 그렇고 장황하며

정리가 안된채로 끝나버렸다는 등의 악평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 영화는 정말 평가

가 극과극으로 나뉘는 영화가 되어버렸네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결과이구요. 저는

이런 스페이스 오페라 영화나 SF장르를 무척

좋아할뿐더러 드니빌뇌브 감독의 영화들을

좋아하는 팬의 한사람으로서 상당히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큰 아이맥스 화면으로 보았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며, 2부에서 본격적으로 주인공의 험난

한 인생도전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빵빵 터지는 스펙터클한 장면들과 함께 감독이

물량공세를 해줄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후속작은

꼭 아이맥스 대형 화면으로 보아야겠군요~

영화의 분위기는 개인적으로 이전 스페이스

오페라 영화들과 비교해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 분위기가 후속작들에서도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주인공인 '티모시 살라메'나 엄마로 나오는

'레베카퍼거슨'이 맡은 역도 매력적이지만 

인물들도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선남선녀라

엄마와 아들 역할인 것이 살짝 어색하긴 합니다~

ㅎㅎ

아쿠아맨이나 스파이더맨의 그녀도 나오는데

캐스팅은 뭐 헐리우드의 내노라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네요~

영화의 후속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 '듄' 1부

아직 안보신 분들이라면 속는셈치고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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