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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미드이다. 두말할 나위없이 재미있게 본 미드 중 손꼽힌다. 아니 그 이상이다. 

시즌마다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시즌이 끝나고 한번에 몰아보는 미드의 대표작인듯 하다. 

매시즌마다 최고의 긴장감과 스릴을 선사한다. 

 

등장인물에 대해 애기해보자면 사울,브로디,캐리 그리고 주변인물 모두가 제대로된 연기의 앙상블을 보여준다. 

 

브로디 역의 데미안 루이스는 '밴드오브브라더스'의 리처드 윈터스 역을 맡은 배우이다.

왠지 낯이 익은 얼굴이었는데 밴드오브브라더스의 윈터스 소령이었다. 

이 드라마는 데미언 루이스의 매력을 한층 더 부각시킨다. 

PTSD에 걸린 군인의 연기를 정말 실제처럼 완벽하게 한다.

중간에 뜬금없이 안타깝게 되지만 시즌 마지막까지 브로디의 존재감은 엄청나다. 

 

캐리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앳된 모습으로 디카프리오와 커플연기를 한 클레어 데인즈 이다. 

시즌이 계속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캐리도 엄청 늙어가는 듯 보인다. 

미친 년과 이성적인 엘리트 스파이 사이에서 그녀만이 할수있는 외줄에서의 절묘한 균형감각을 보여준다. 

캐리야 말로 홈랜드의 진정한 주인공이라 할수 있다. 그녀없는 홈랜드는 상상할수 없을 것이다. 

 

사울은 예전에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중도하차한 팀장으로 나왔었는데 이름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는다. 

처음에는 캐리를 무지 아끼는 구나 자상하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시즌 후반으로 갈수로 보는이의 뒤통수를

여지없이 후려갈긴다. 캐리와 브로디의 팬 입장에서는 그렇다는 이야기다. 

 

무언가 뻔한 첩보물에 질린다면 이 미드가 바로 정답이다.

네이버에 이 미드를 검색하는 순간 리뷰의 수많은 찬사를 확인할수 있을 것이다. 

등장인물들의 배경설정이 치밀하게 되어 있고 등장인물들의 열연으로 인해 실제 현장에서 소름돋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주인공 바로 옆에서 사건을 관찰하는 느낌을 준다. 

핵심 인물인 캐리와 브로디 사울, 그리고 퀸, 브로디의 가족,캐리의 가족 모든 캐릭터들이 자신의 캐릭터성을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한편으로는 브로디가 이해되기도 한다. 그렇게 밖에 할수 없었던 그만의 사정이 있지 않았을까?

어떻게 보면 우리의 인생이야기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는 테러리스트가 누군가에게는 한없이 자상한 아버지라는 사실이..

모순이 아니라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들이 태어난 지역이 그리고 살아가는 시대가

그들을 막다른 길목으로 이끌고 결국에는 모두를 파국으로 인도하는 비루한 현실이 서글프다..

 

시즌8에서는 아프간에서 철수를 준비하고 있는 미군의 상황이 배경으로 그려지는데 홈랜드의 놀라운 선견지명 또는

얼마나 각본이 치밀하게 현실적으로 구성되어있는지를 보여준다. 

 

시즌8이 마지막인듯 하며 넷플릭스에서 절찬상영중이다.

 

중독성 강한 미드 홈랜드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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